직장 생활이 바뀌고 있다.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그리고 디지털 기기의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강조되는 요즘, 직장인들은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까. 최근 건강 트렌드는 ‘작은 루틴 만들기’와 ‘마음 건강 챙기기’로 요약된다.
실제 회사원 박미영(36) 씨는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어깨와 목, 허리가 자주 뻐근했다. 그는 점심시간 짧은 산책부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책상 옆 간이 스트레칭 도구로 목 돌리기, 허리 폄 동작을 매시간 실천했다. “짧게라도 몸을 움직이고 나면 일에 다시 집중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만보 걷기 대신 ‘3분 걷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앱을 통해 알림이 오면 자리에 일어나 사무실 한 바퀴 돌기, 복도 걷기 등을 하는 것. 3분의 짧은 움직임만으로도 장시간 앉아 있는 것에서 오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다른 트렌드는 디지털 디톡스다. 일 끝나고 스마트폰 대신 종이책을 펼치거나, 대중교통에서 이어폰을 빼고 잠시 멍 때리며 뇌를 쉴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 작은 습관이 스트레스와 눈 피로, 만성 피로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경험도 늘고 있다.
마음 건강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직장인들은 명상 앱, 심호흡 루틴, 아로마 오일 같은 소품으로 마음을 다스린다. 칼럼니스트 조현수(42) 씨는 “퇴근 후 5분만 음악을 들으며 눈을 감고 심호흡만 해도 하루의 무거움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사무실에 제철 과일이나 견과류 간식을 챙기는 것, 구내식당 메뉴를 확인해 채소 위주의 식사를 선택하는 것도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지키기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큰 목표보다 작은 변화가 오래 간다”며 “하루 단 몇 분의 실천이 쌓이면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몸과 마음을 돌보는 소소한 루틴, 바로 지금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